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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거리·정류장에 미술작품 생겨요

도, 전 시·군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75억 투입…공공장소에 조각 등 설치

기사입력 : 2020-08-13 08:35:36

경남도가 각 시·군 공공장소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설치해 지역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마을회관, 경로당, 버스정류장, 거리 등 지역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장소나 지역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장소 등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공간 개선 작업을 하는 것이다.

경남도는 도내 전 시·군에 4억원가량씩 총 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군당 37명 정도의 지역작가들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단계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예술인이 협의체를 구성해 제작 유형, 작품 설치 장소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후 참여작가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유형은 벽화·조각·회화 등 작품설치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사진·다큐멘터리 등 지역기록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복합추진형 등 6가지다.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미술인,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과 대학원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예술인 일자리를 만든다는 사업 취지에 맞춰 교수와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 고용보험 가입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예술인도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예술인 일자리 670여개와 약 40억원의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며 “도시재생·어촌뉴딜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지역공간이 문화적으로 재창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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