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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롯데에 설욕하며 압승 거둬

1군 선발 첫 데뷔 신민혁 호투 펼쳐

타선 화력쇼, 나성범 “쾅쾅쾅” 스리런

기사입력 : 2020-08-13 21:50:59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을 저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NC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신민혁, 롯데는 샘슨이 나섰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9-2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9-2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1군 첫 데뷔전인 신민혁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화력에 힘입어 전날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깜짝투’로 나선 신민혁에 롯데는 허를 찔렸고 NC는 초반부터 화력쇼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1회초 롯데 샘슨을 상대로 알테어, 양의지, 박석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뽑았다. 이후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3-0으로 앞섰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2회초 지석훈과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비거리 115m 스리런을 터뜨리며 6-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4회말 NC 신민혁이 롯데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6-2로 좁혀졌다.

NC는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초 알테어가 롯데 이인복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8회초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9-2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홍성민, 9회말 손정욱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이닝을 처리했다.

이날 신민혁은 7이닝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첫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8년 만의 7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경기로 NC와 롯데의 전적은 3승3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양 팀은 한치도 물러섬없는 팽팽함을 보이고 있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시작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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