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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르는 원더우먼’ 랜선으로 감상해요

26일 산청서 무관중 공연… 유튜브 통해 온라인 생중계

기사입력 : 2020-09-15 18:19:29

‘나르는 원더우먼’ 공연의 한 장면/극단 예도/

올해 경남도민예술단 시군 순회공연 단체로 선정된 극단 예도의 ‘나르는 원더우먼’(작 이선경·연출 이삼우)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고 외부 공연단체와의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 문화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유튜브에서 ‘나르는 원더우먼’을 검색하면 관람할 수 있다.

제36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대상, 연기대상(김현수), 연출상(이삼우)과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알려져 있는 ‘나르는 원더우먼’은 가난을 벗어나려 버스회사 차장으로 취직한 ‘희숙’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이야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의 꿈을 격려하며 첫사랑의 설렘도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1989년 창단한 극단 예도는 2007년 ‘흉가에 볕들어라’로 제25회 경남연극제 대상과 연출상,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같은 해 전국연극제에서도 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거제도’, ‘주인공’, ‘선녀씨 이야기’, ‘갯골의 여자들’, 2016년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 2019년 ‘꽃을 피게 하는 것은’ 등 수준 높은 창작극을 연이어 선보였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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