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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김포공항 소형 항공기 취항한다

항공사 ‘하이에어’ 25일 취항

50석 규모 프로펠러 항공기 운항

기사입력 : 2020-09-15 21:14:42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 7개월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사천공항에 서울을 오가는 소형 항공기가 취항한다.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사천공항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개설, 25일부터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이에어가 사천공항에 투입할 예정인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사천시/
하이에어가 사천공항에 투입할 예정인 소형 프로펠러 항공기./사천시/

하이에어는 오는 25일 사천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사천과 서울을 부정기편으로 2회 왕복 운항한다. 이 기간 중 사천발은 오후 3시40분, 7시며 김포발은 오후 2시, 5시20분이다.

추석 특별 수송 기간인 10월 1~4일은 동일 노선을 임시 증편, 오전 1회 출발을 포함해 하루 3회 왕복 운항한다. 회사는 부정기편 운항 기간 중 사천공항의 탑승률 추이를 살펴 10월 25일부터는 정기편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공항에 본사를 두고 2018년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 하이에어는 현재 서울, 울산, 제주노선에 프랑스 유명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Airbus)와 레오나르도(Leonardo)의 합작법인인 ATR 사의 72-500 기단의 프로펠러 항공기 2대를 도입, 운항 중이다. 올해 중 2대를 추가로 들여와 국내 노선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ATR 사의 항공기는 현재 1200여 대의 항공기가 100여 개국 200여 개 항공사를 통해 3000만 회 이상 운항하는 등 지역 항공사들이 애용하는 안전성이 검증된 기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2석이던 자사 항공기를 50석으로 고쳐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례 없는 항공업계의 초비상상황으로 사천공항 신규 취항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며 “소형항공사의 강점을 살려 상대적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경남 서남부권 지역민에게 항공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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