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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탄력’

로컬푸드 도농상생 지원사업 선정

70억 확보… 6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09-18 08:02:38

김해시가 로컬푸드 기반 도농상생 지원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로 역점추진 중인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70억원(국비 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도시가 함께 번영하는 사람중심 공동체, 김해’를 주제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6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 첫해인 내년 사업설명회를 통해 좀 더 많은 사회적경제조직 및 생산자단체, 마을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도시지역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시민들에게 지역농산물의 가치와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한 식-농 커뮤니티 설치, 지역농산물 생산자 조직화, 로컬푸드 가공개발, 로컬푸드 브랜드 개발, 도농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수도권 중심 유통구조에 의한 지역먹거리 역수입에 드는 연간 320억원의 금액이 지역경제로 환원되고 창업공동체 100개소, 양질의 일자리 200개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비 절감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 설치 예산을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하고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현재 운영중인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직접 운영을 위해 내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공모를 추진 중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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