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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스마트 뉴딜’ 경쟁력 인정받았다

시 사업, 정부 뉴딜계획에 다수 포함

창원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선도 기대

기사입력 : 2020-09-20 21:56:38

창원시의 ‘창원형 스마트 SOC 뉴딜 프로젝트’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다수 포함되면서 창원형 뉴딜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4월 디지털 기반의 인프라 구축사업인 ‘창원형 스마트 SOC 뉴딜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단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공유플랫폼 등 다수의 뉴딜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3월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유치에 이어 다쏘시스템 코리아·삼성SDS와 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한국자통차연구원 동남본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영남본부 등 연구기관도 유치해 디지털 뉴딜의 거점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이 뿐만 아니라 허 시장은 올 초 수소산업, 풍력산업과 함께 ‘3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용 국산 대형 가스터빈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국비지원 등을 수차례 건의해오면서 정부는 그린뉴딜사업을 발표하기에 이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그린 뉴딜 현장인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을 방문, 가스터빈 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러한 성과로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태림산업과 두산중공업 등을 방문해 창원이 ‘스마트그린 산단’의 출발점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2월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손을 잡고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을 시작했으며, 창원 제조AI의 허브역할을 할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7월에 개소해 이를 중심으로 태림산업 등 창원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제조업에 접목하는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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