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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예식·숙박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위약금 분쟁

기사입력 : 2020-09-22 08:05:41

코로나19 재확산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지난달 예식과 숙박 서비스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8월 소비자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3.8% 증가한 6만354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예식 서비스와 숙박시설 상담 증가율이 높았다.

예식 서비스 상담은 전월 대비 507.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호텔·펜션(295.6%), 숙박시설(271.0%) 상담이 뒤를 이었다.

예식 서비스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보증 인원 축소나 결혼식 일정 연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위약금 분쟁이, 호텔·펜션과 숙박시설의 경우 잇따른 집중호우와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른 위약금 상담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9160건(3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만5052건(25.2%), 50대 1만893건(18.2%) 순이다. 상담 사유로는 계약 해제·위약금이 1만7546건(2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A/S 관련 1만6583건(26.1%), 계약 불이행 8219건(12.9%) 순이었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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