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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륜공단, 전국사이클대회 메달 2개 수확

정재희 1㎞ 독주 ‘은’

단체 스프린트서도 ‘동’

기사입력 : 2020-09-23 20:53:49

창원경륜공단 남자사이클팀이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단체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전국사이클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경륜공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8·15 경축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은 1, 동 1를 수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전국사이클대회 단체 스프린트에서 원준오, 정재희, 한동현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창원경륜공단/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전국사이클대회 단체 스프린트에서 원준오, 정재희, 한동현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창원경륜공단/

공단사이클팀 한동현, 정재희, 원준오는 대회 첫날 단체 스프린트에서 1분 00초 999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고, 정재희는 1㎞ 독주에서 1분 02초 9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동현은 1LAP(S/S)와 스프린트에서 4위를 기록해 메달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고, 원준오는 경륜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공단사이클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창원경륜장 폐쇄로 단체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원 공단사이클팀 감독은 “타 팀과는 다르게 팀훈련을 전혀 못한 채로 대회에 참가했다. 호흡을 맞추는데 시간이 부족해 팀의 주종목인 단체스프린트에서 동메달에 그친 점이 가장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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