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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중소조선 전문 연구기관’ 생긴다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창원본부 설립

해군·해경 정비창 스마트화 등 추진

기사입력 : 2020-09-23 20:54:29

창원에 국내 유일의 중소조선 전문 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RIMS) 경남창원본부’가 설립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형 선박, 해양플랜트 지원선, 해양레저장비 및 해양마리나 산업의 국가 R&D를 수행하는 조선해양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1996년 설립 후 중소형 선박의 설계, 선형시험, 시운전 및 생산기술개발 등 중소조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부산시 강서구에 본원을 두고 있다.

23일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창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23일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창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중소조선연구원은 7월부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본부가 설립되기 전까지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에 임시 공간을 마련했다. 연구원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선업 시황 회복에 대응하는 스마트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해군·해경 정비창 스마트화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우선 추진 중이다.

무인선박 실증사업 특구사업자로 무인선박의 실증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중소형 특수선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및 기술지원 사업도 추진해 특수선박 탑재 장비의 국산화율을 향상한다. 또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부가 제품 생산 상용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대안으로 대·중소기업 공동 R&D 및 동반성장 협력모델을 구축, 민·군 기술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진입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23일 허성무 창원시장, 강병윤 중소조선연구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창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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