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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소가야문화제’ 내일부터 열린다

27일까지 3일간 송학동 고분군 일원

기사입력 : 2020-09-24 08:07:29
고성군 소가야문화제에서 펼쳐진 고성오광대 공연 모습./고성군/
고성군 소가야문화제에서 펼쳐진 고성오광대 공연 모습./고성군/

고성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제43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송학동고분과 고성시장을 연결해 소가야의 영광을 미래성장의 자신감으로 승화시킨다는 의미인 ‘소가야 얼, 송학에 물들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고성농요, 고성오광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 겸한 서제봉행, 소규모 공연인 버스킹 공연, 고성군여성합창단 공연, 고성농요 공연이 송학동고분군과 고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고성 송학천 일대에 디카시 걸개전과 거리사진전이 처음 선을 보이고, 각 읍·면에서 정성들여 만든 허수아비 경연대회가 개최돼 읍·면민의 단합과 결속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예 가훈쓰기, 폐현수막 활용 에코백 만들기, 소가야 도자기 만들기, 소가야왕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고성박물관 주변으로 플리마켓, 민족통일 전통찻집, 전통차 시음회, 여성농민회의 직거래 장터 등도 펼쳐진다.

또 지난 10일 결정된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 최종 선정’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해 군민들에게 송학동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군민노래자랑, 제18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회 이동훈가요제, 읍·면 농악경연대회, 고성박물관의 실내전시 등은 취소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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