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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입원했던 부산 지역민 코로나19 확진

폐렴 증상으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창원으로 이송

창원경상대병원 응급실 방역소독 완료

기사입력 : 2020-09-25 18:54:16

경남도는 25일 부산에 주소지를 둔 60대 여성(경남 289번 환자)이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남 289번 환자는 지난 18일 증상을 느낀 후 24일 부산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해당 병원은 환자에게 폐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상급병원인 창원경상대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켰다.

창원경상대병원 측은 환자의 전원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환자는 이동 시 민간 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이용했으며 검사 후 확진 판정 때까지는 격리됐다. 확진 전 환자가 머물렀던 창원경상대병원 응급실은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경남 289번 환자는 창원 등 경남에는 연고가 없는 부산지역 거주자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검사기관 위치와 확진 당시 환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확진자 통계를 구분하기 때문에 경남 환자로 분류돼 경남도가 환자를 관리하고, 감염경로와 24일 이전 접촉자 및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는 부산시가 맡는다.

다만, 창원경상대병원 이송 후 접촉자 여부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조사 중이다.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86명이고 이중 22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264명은 퇴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메인이미지창원경상대학교병원 /경남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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