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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민 결승골' 경남, 안양에 1-0 승리…3위로 '점프'

기사입력 : 2020-10-10 18:38:3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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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경남FC가 FC안양을 잡고 3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3점(득점34)을 쌓아 이날 경기를 앞둔 대전 시티즌(승점33·득점31)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최종 2~4위가 겨루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승점 21점(득점23)인 안양은 그대로 8위에 머물렀다. 4위 대전과 승점 차가 12점으로 벌어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승부는 경남 미드필더 고경민의 발끝에서 갈렸다.

고경민은 후반 5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잡은 뒤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해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안양은 후반 19분 박요한의 로빙 패스를 문전에서 주현우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시저스킥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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