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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현대모비스에 3점차 아쉬운 패배

후반 승부 뒤집었으나 막판 고비 넘지못해

1승 2패 기록…17일 인천전자랜드와 경기

기사입력 : 2020-10-14 21:27:03

창원 LG세이커스가 울산현대모비스와 치열한 접전끝에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LG는 14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82로 패했다.

LG는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으나 2쿼터까지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흐름을 뺏은 후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나갔다. LG는 쿼터 중반까지 리드해나갔지만 마지막 4분여를 남겨놓고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막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LG 김시래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KBL/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LG 김시래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에 라렌이 11점을 쓸어담으며 점수는 16-20. 2쿼터에는 김동량이 8득점, 조성민이 7득점 등으로 활약했으나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며 36-42로 마쳤다.

LG는 3쿼터에 9점차까지 벌어졌지만 바로 맹공을 펼치며 윌리엄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김시래의 2점슛으로 마감, 58-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점수는 76-70으로 6점차까지 LG가 앞섰다. 하지만 4분여를 남겨놓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역공으로 점수는 72-71로 좁혀졌고 이후 현대모비스에 계속 점수를 내주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LG는 79-8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사전에 초청된 팬 2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쳤다.

1승2패를 기록한 LG는 17일 인천에서 인천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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