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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남권역 중등 축구리그 A권역 양산FC, B권역 진주동중조광래FC 우승

-A권역 7개, B권역 7개 등 14개팀 리그전

-코로나 사태로 6월27일 개막해 18일 폐막

기사입력 : 2020-10-20 10:41:45

2020 경남권역 중등 축구리그에서 A권역에서 양산FC, B권역에서 진주동중조광래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0 전국 중등 축구리그 경남권역(이하 주말리그)이 지난 18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개최가 지연돼 지난 6월27일 뒤늦게 시작했다. 중등부 14개팀이 2개 권역(중등A권역 7개팀, 중등B권역 7개팀)으로 나눠 팀당 6경기씩 진행됐다. 중등A권역은 창녕FC, 창원FC, 양산FC, 김해중FC, 산청FC, 장유FC,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이 참가했고, 중등B권역은 창녕따오기FC, 연초FC, 대병FC, 마산중앙FC, 진주동중조광래FC, 진주FC, 김해유나이티드가 참가했다.

경남지역 중등주말리그는 대회 기간 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장이 잠정폐쇄되거나 운동장 보수공사를 하는 등 운동장 대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마치면서 초등, 고등부 주말리그에 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중고 주말리그 전체를 모두 끝냈다.

중등A권역은 양산FC, 창원FC, 산청FC가 리그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여 최종 결과 3팀의 승점이 같았지만 동점일 경우 적용하는 승자승원칙과 골득실, 페어플레이점수 등을 적용해 양산FC가 1위, 창원FC가 2위, 산청FC가 3위를 차지했다.

중등B권역에서는 조광래FC가 5승1무(승점 16)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마산중앙FC와 창녕따오기FC가 2위를 다퉜지만 마산중앙FC가 마지막 경기에서 창녕따오기FC를 6-0으로 꺾으면서 2위로 올라섰다.

A권역 최우수선수상은 양산FC 전해성, 우수선수상은 창원FC 박태환, 수비상은 창원FC 김범준, 골키퍼상은 양산FC 최권률, 최우수지도자상은 양산FC 최건택 감독이 수상했다.

B권역 최우수선수상은 진주동중조광래FC 시정우, 우수선수상은 마산중앙FC 김찬오, 수비상은 마산중앙FC 황태원, 골키퍼상은 진주동중조광래FC 김수영, 최우수지도자상은 진주동중조광래FC 오광진 감독이 선정됐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팀, 선수 모두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용기를 잃지 말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굳건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선수들 뒷바라지에 항상 고생하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2020경남권역 중등 축구리그 A권역 1위인 양산FC(흰색유니폼)와 2위를 차지한 창원FC가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2020경남권역 중등 축구리그 A권역 1위인 양산FC(흰색유니폼)와 2위를 차지한 창원FC가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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