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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소개

기사입력 : 2020-10-21 08:09:46

(주)프로세이브 김영만 대표

▲기술혁신 부문-㈜프로세이브

고부가가치 산업용 안전밸브 국산화

김해 소재 (주)프로세이브(대표 김영만)는 지난 2010년 11월 창사 이후 조선·해양플랜트와 담수 플랜트 핵심 기자재는 물론 독창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용 안전밸브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안전밸브 시장규모는 대략 6조원으로, 과거 해외 선진사들이 시장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5월 기술연구소를 설립, 현재까지 국책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영만 대표는 기술혁신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며 세계 일류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창업 9년만에 매출액 112억원(수출 45억8000만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수출 증대 및 업계 발전에 헌신하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우수벤처기업과 경남 스타기업에 선정돼 있고, 지적재산권 특허 13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 등 7건은 물론 현재 출원 중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신성에스티(주) 안병두 대표

▲기술혁신 부문-신성에스티㈜

친환경차량 전장부품 기술력 인정받아

창녕군에 있는 신성에스티(주)(대표 안병두)는 지난 2004년 6월 두성테크윈으로 설립해 IT제품의 EMI 차폐부품 전문기업을 시작으로 내연기관 차량 부품 및 친환경차량의 전장부품 전문업체로 성장해 2019년 국내 5개 사업장과 해외 4개 법인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창립 시점 대비 매출성장률 100배를 달성했고, 지난해 ESS 화재 이슈 등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팩(Battery Pack) 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국내외 매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에스티(주)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차량의 혈관 역할을 하는 전장부품 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활동으로 국내 특허 15건, PCT 해외 특허 출원 2건, 디자인특허 9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무분규 사업장으로 회사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안병두 대표는 노사화합과 애사심 증대를 위해 매년 한마음 전진대회를 갖고 조직·직급 간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조직 간 시너지효과 창출과 신바람 나는 일터 분위기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혁신 부문-㈜유성엔지니어링

품질경영시스템 도입해 환경경영 힘써

양산 소재 (주)유성엔지니어링(대표 최순옥·이용덕)은 1994년 설립, 1997년 IMF를 겪으면서 2000년에 법인으로 전환해 현재 25년 이상 희소성 설비를 특허(26건), 우수조달물품(2건), 성능인증(4건), 녹색인증(2건) 등 연구 개발했다.

특히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등의 고농도 악취를 제거하는 탈취설비와 슬러지를 감량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바이오가스로 정제해내는 소화가스 재활용 설비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다.

(주)유성엔지니어링은 상하수도설비, 기계설비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1, ISO14001 등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또 이노비즈,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이용덕 공동대표는 사회활동뿐만 아니라 기부 및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4, 5공장을 잇따라 착공해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티스템 김영실 대표

▲창업벤처 부문-㈜티스템

‘무막줄기세포’ 활용 화장품·의약품 개발

창원 소재 ㈜티스템(대표 김영실)은 기존 줄기세포의 단점을 보완한 ‘무막줄기세포 배양액’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의약외품 등을 만드는 바이어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4월 창립한 후 국내 최초로 지방흡입·지방이식술, 줄기세포 지방이식술, 타인 지방이식술, 줄기세포 탈모치료술을 개발했다. 이후 줄기세포의 활용도에 주목하게 되면서 티아라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특허(6건), 상표권(22건)의 줄기세포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동물관절염치료제, 탈모치료제·아토피 치료용 화장품을 사업화했다. 인체의약품은 내년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을 등록했고, 올해 안에는 동물용 관절염 치료제 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메디컬코리아 대상, 대한민국 100대 명의(줄기세포 연구&치료 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바이오업계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태영산업(주) 윤종국 대표
태영산업(주) 윤종국 대표

▲경영혁신 부문-태영산업㈜

담배필터시장 국내 1위·세계 3위 강소기업

밀양 소재 태영산업㈜(대표이사 윤종국)은 1994년 설립한 장난감 회사를 2006년 재인수하며 14년 만에 담배필터시장 국내 1위·세계 3위 규모로 성장시킨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 특수필터를 상용화하면서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만 959억원을 찍으며, 설립 당시보다 60배 규모로 몸집이 커졌다. 2007년 직원 5명이던 회사가 지난해 387명으로 늘어났다. 이 업력을 바탕으로 1000만불 수출탑 달성(2014년),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인상(2015년)·밀양 명예시민상(2016년)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벤처기업 선정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발판으로, 올해 5월엔 글로벌 IP 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 특허(13건), 해외 디자인(1건), 국내 디자인(1건), 해외 특허(2건)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윤종국 대표는 “올해 안에 R&D 인원을 충원해 특화 담배필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성정공(주) 성현석 대표
우성정공(주) 성현석 대표

▲수출기업 부문-우성정공㈜

국내 농기계 칼날 시장 70% 이상 점유

진주시 진성면 소재 우성정공㈜(대표 성현석)은 1980년 농업용 기계부품 회사로 창업해 콤바인용 회전날을 국산화하며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농기계 칼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로 각종 기어류, 기계부품 일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일본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고 2010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지난 2019년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고 매출의 75%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 매출 50억원에서 현재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성현석 우성정공 대표는 상공의 날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경남무역인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을 우선 고용하며 청년 지원에 앞서고 있고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금요일 정시퇴근제, 유연적 휴가제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씨랩 황요섭 대표

▲창업벤처 부문-씨랩

수입 의존 고가 수중 드론 국산화 성공

부산 소재 씨랩(대표 황요섭)은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수중 드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드론 생산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황요섭 대표가 부산대 특수환경로봇기술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창립했다. 이후 국내에 없는 수중(IMU) 센서와 수중 로봇(ROV)을 상용화하며, 드론업계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지식재산권만 27건을 가지고 있고, 설립 2년 만에 매출액이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엔 수중로봇발전부문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로봇 전담인력 4명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대학, 연구소, 대기업 등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로봇시스템 수출 사업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중 드론은 해양 재난·원전 사고 발생 시 피해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실종자 수색, 바닷물 방사능 오염 측정 등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주)삼녹 이헌국 대표
(주)삼녹 이헌국 대표

▲경영혁신 부문-㈜삼녹

대우조선·삼성중 도장 도금 70% 점유

거제 연초면 소재 ㈜삼녹(대표 이헌국)은 업계 최초로 제작부터 물류까지 전 공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한 조선·해양플랜트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2006년 2월 창립한 후, 14년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도금·도장시장을 7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품질혁신 대통령 표창(2015년)을 비롯해 뿌리산업분야 공정개발 표창(2018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2019년) 등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정부 지원사업인 스마트 팩토리를 진행 중이며, 1단계 도입한 상태다. 올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완료한 후, 내년 반자동 시스템(로봇) 적용을 위해 컨설팅과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약 20%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15년 318억원에서 2019년 451억원을 기록했다. 이헌국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국 태양광 구조물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초도 제품의 경우 현지 테스트가 통과됐고 최종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하이밸 이점수 대표
(주)하이밸 이점수 대표

▲수출기업 부문-㈜하이밸

조선·해양플랜트 위기, 기술 개발로 극복

㈜하이밸(대표 이점수)은 김해시 한림면 소재 조선기자재 부품 제조 기업으로 최근 조선업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강소기업이다.

하이밸은 선박에 적용되는 유압식 원격 제어 시스템과 다품종 밸브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Off-Shore에 적용되는 Telescopic boom과 Test stump handler 등 유압 장비도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사업 침체기에 외부 에너지를 기계적인 동작으로 변환하는 액추에이터와 각종 밸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사들의 제품 만족도가 높아지며 고객층이 확대된 것이 위기를 극복한 주된 요인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8년 수출 52만달러에서 2019년 124만달러 수출을 올렸다. 이에 2018년 매출 23억원에서 2019년에는 3배에 가까운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수출유망 중소기업, 김해 강소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하이밸은 이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3년 이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젠코리아 대표 박정희
모젠코리아 박정희 대표

▲여성기업 부문-모젠코리아

소형풍력발전기 개발… 녹색성장 산업 기여

창원시 동읍 소재 모젠코리아(대표 박정희)는 2011년 설립돼 신기술이 적용된 전기모터를 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2013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친환경적 농업용 운반구인 궤도형 운반차를 개발했고 녹색성장 산업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부합하는 소형풍력발전기를 개발했다. 또 조선해양, 철도산업 등 다양한 수송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BLDC모터(Brushless DC motor)의 성능을 한층 높인 모터를 개발했다.

이런 개발 노력의 성과로 풍력발전장치, 무한궤도형 이동대차, 블레이드 낙하방지장치, 회전전기기기 등 각종 특허를 확보했다.

모젠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수출주도형 기업을 지향해 각종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에 적극 참여해 2014년 중국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세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박정희 대표는 ITC PASS 인증원에서 심사원으로 활동한 품질관리 노하우를 살려 제품 품질과 생산관리에 완벽을 추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주)엄지교육 최말경 대표

▲여성기업 부문-㈜엄지교육

창업 3년 만에 영유아교구 매출 100억원

㈜엄지교육(대표 최말경)은 김해시 진례면 소재 영유아 교구를 개발·제작하는 여성기업으로 설립 3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말경 대표는 관련 업계의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을 개발해 동종업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균형맞추기 게임교구, 수학 서클 블록, 직각 연결 블록 교구 등 주력 제품 3종을 포함해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엄지교육은 국내 출생률 감소를 감안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 10만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다.

신규 제품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2019년에는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해 신제품 15종을 출시했고 인제대·동의대와 협력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새 교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증강현실(AR)을 교육과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중공업 대표 진양호
바다중공업 진양호 대표

▲특별상-바다중공업㈜

대형상선·특수선 주요 기자재 개발·제조

김해에 위치한 바다중공업(주)(대표 진양호)은 지난 1992년 대륙산업으로 출발해 대형 상선 및 특수선용 주요 기자재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역량있는 인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국산화 기술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조선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선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수의 조선해양기자재분야 연구개발과제를 기획, 추진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 국산화 제품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지원사업 및 기업수탁과제 등에 참여하며 기업 애로기술지원을 통한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신규 아이템 발굴과 제품 국산화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인력 채용도 크게 늘었다. 올해 매출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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