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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도와달라”

이낙연 대표 만나 특례시 지정 건의도

기사입력 : 2020-10-21 21:19:00

허성무 창원시장은 2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특례시 지정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국회 당대표 사무실을 내방한 허성무 시장은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창원시/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서울, 덕수궁, 과천, 청주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청주시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남부권 시민들은 국립미술관 방문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하는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수도권 집중 문화양극화 해소와 문화분권을 실현하고 남부지역 시민들의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단위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만큼, 정부 여당에서도 중앙부처 설득에 정책적 지원과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최근 전국 시도지사들이 반대를 공식화한 특례시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건의했다. 올해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반대 입장으로 적신호가 켜진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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