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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전형두배 생활체육축구대회, 내년부터 3년간 고성서 개최

기사입력 : 2020-10-22 14:40:39

수국 전형두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내년부터 3년 동안 고성군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20일 군수실에서 ‘수국(守國) 전형두 장학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고성군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수국전형두배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경기장 시설관리와 행정, 재정적 지원을 맡고 재단은 경기운영 등에 관한 책임을 지게 된다.

20일 고성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백두현(오른쪽) 고성군수와 수국전형두장학재단 조영제 상임대표가 ‘수국전형두배 생활체육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고성군/
20일 고성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백두현(오른쪽) 고성군수와 수국전형두장학재단 조영제 상임대표가 ‘수국전형두배 생활체육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고성군/

군은 내년 11월 개최될 ‘수국전형두배 생활체육축구대회’에 경남의 생활축구팀 50여 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해 약 2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 수국 전형두 선생의 축구사랑을 고성군에서 이어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1955년~2013년)은 마산공고와 청주상고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한 뒤 마산축구협회장, 경남축구협회장, 경남FC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무학기 축구대회 창설, 경남FC 창단, 창원축구센터 유치 등 경남 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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