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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소각장 증설 주민투표로 결정하라”

기사입력 : 2020-10-22 21:01:41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범시민대책위(위원장 이영철 장기표)는 22일 장유소각장 증설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김해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장은 비민주적이며 위법·부당한 방법으로 졸속 결정한 장유소각장 증설 행정을 강행 추진하고 있고, 이를 바로잡아야 할 시의회는 방관·동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장은 장유소각장 증설 및 광역화사업 추진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투표법 제9조1항과 김해시 주민투표조례에 의거해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찬반 주민투표를 올해 안에 실시해 사업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과 오는 11월 첫째 주 안에 장유1동사무소 또는 장유도서관 등에서 김해시와 범대위가 공동주최하는 가칭 ‘장유소각장 증설문제 대시민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의회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정확한 민의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의정을 위해 주민투표법 제9조5항에 의거 ‘주민투표실시 청구안’을 발의, 의결하라고 촉구했다.

김해 장유소각장 전경./김해시/
김해 장유소각장 전경./김해시/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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