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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24일부터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

이틀간 당항포관광지 앞바다서

기사입력 : 2020-10-22 21:01:36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이 고성 당항포 앞바다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2020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선발대회’가 24일과 25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수변무대 앞바다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워터스위밍 경기는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올림픽 5개 종목(수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스위밍, 수구, 오픈워터스위밍) 중 하나로 바다, 강, 호수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수영종목이다.

2005년 8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지정된 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마라톤 수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자 13명, 여자 4명 총 17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여 각 2명씩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대회 코스는 당항포관광지 수변무대 앞바다에 마련된 2.5㎞ 순환코스를 총 4바퀴를 도는 10㎞ 올림픽코스이다. 이 코스는 지난해 고성 아이언맨 대회를 치른 코스로 호수같이 잔잔해 야외 수상종목 최적지로 평가를 받는 곳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첫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선발선수는 내년 아시아수영선수권,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하게 되며, 도쿄올림픽 최종선발전에 첫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고성군과 대한수영연맹은 대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통영해경 경비정 1척과 고성군청 해양수산과 지도선 2척으로 대회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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