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젠택배 택배기사 사망 갑질 의혹 철저히 조사해야”

민주노총 경남본부, 도청서 회견

“과로사·갑질 근절할 대책 마련도”

기사입력 : 2020-10-24 00:14:52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3일 로젠택배 택배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나서 갑질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택배사의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로젠택배사의 손해배상 요구 등 갑질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해 택배사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사태는 로젠택배의 구조적 문제와 갑질이 불러온 사태로 규정하고 대응 투쟁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로젠택배 택배기사 사망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도영진 기자/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2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로젠택배 택배기사 사망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도영진 기자/

그러면서 "과로사와 갑질을 끊기 위한 대책으로 분류인력 투입, 민관 공동위원회 구성을 강력게 요구하며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