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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책향기 가득

‘산청지리산도서관’ 문 열어

자료실·카페·강의실 등 갖춰

기사입력 : 2020-10-27 21:53:58

산청지리산도서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도서관은 산청군 신안면 원지강변로 101(옛 신안보건소 부지)에 신축됐다. 연면적 1197㎡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경남 서부권 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한 경남도교육청 소속 27번째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 건립은 교육과 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2019년 1월 경남교육청이 운영을, 산청군이 건립을 맡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산청 옛 신안보건소 부지에 개관한 산청지리산도서관./경남교육청/
27일 산청 옛 신안보건소 부지에 개관한 산청지리산도서관./경남교육청/

도서관은 총 3만4159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은 자료실로 유아존, 어린이존, 일반존이 있다. 특히 지리산의 나무뿌리 서가, 천왕봉 높이를 상징하는 ‘1915 서가’로 지리산의 자연을 담았다. 2층은 이용자의 배움과 휴식을 위한 지리산 북카페, 다양한 강좌가 펼쳐질 시청각실과 강좌실, 경호강 줄기를 바라보는 옥외데크가 있다.

‘지리산 자락 문화의 Book꽃을 피우다’ 주제로 열린 이날 도서관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이어 ‘천왕봉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경남교육청과 산청군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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