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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원 ‘어린이 놀이터’ 4곳 탄생

갈전초 ‘우리들의 꿈다락’·삼방초‘늘해랑터’ 등

경남교육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협력해 완공

기사입력 : 2020-10-28 08:05:40
쉼과 놀이가 있는 아동중심 공간 조성./경남교육청/
쉼과 놀이가 있는 아동중심 공간 조성./경남교육청/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원한 아동 놀이공간이 도내 초등학교 4곳에 완공됐다.

경남교육청은 27일 도내 4개 초등학교(진주 갈전초, 김해 삼방초, 사천 수양초, 함안 중앙초)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갈전초에서 열린 놀이터 완공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 채성진·최현준 LH노동조합 공동위원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4개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임직원 성금과 기부금으로 조성한 2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기부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했다.

갈전초 ‘우리들의 꿈다락’은 현관 입구가 아이들의 쉼과 놀이가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화단 벽이 사라지고, 햇빛과 바람을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삼방초 ‘늘해랑터’는 1층 놀이교실을 복도와 연결하여 트럼플린, 다락방, 볼풀장, 작은 무대까지 구석구석 아이들의 목소리가 녹아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수양초 ‘수양놀숲’은 1층의 넓은 현관 일부를 쉼과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꿔 놀이체험과 독서, 휴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

중앙초 ‘둘안벗터’는 급식소로 사용되던 공간을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공부하고 놀이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재탄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놀이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놀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부서를 신설해 학교공간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는 어린이 놀이헌장의 표현이 당연하게 다가오는 시간이 빨리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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