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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시간 줄이는 좌회전 감응신호 확대

기사입력 : 2020-10-28 10:08:44

보행자나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외곽 도로와 시내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에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교차로에 감응신호를 구축하면 교차로에 들어오는 각 진입로 차량이나 횡단 보행자 유무에 따라 자동적으로 신호 표시가 바뀌어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줄어들고,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횡단보행자가 감응신호 교차로에서 보행신호철주에 설치되는 보행자알림판(VMS)에 따라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누르면, 신호주기에 따라 횡단보도에 녹색등화가 점등된다.

감응신호 구축장소는 주도로 교통량은 많으나 부도로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동 차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과 잦은 신호위반으로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외곽 도로이다.

창원에는 의창구 동읍 한국도로공사 앞 등 7개소가 있다. 창원시는 올해 구축 중인 20개소와 함께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20개소를 구축해 총 47개소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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