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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본격 시행

시외~시내버스 환승 1450원 할인

기사입력 : 2020-11-02 21:10:01

동일 생활권을 공유하는 진주시와 사천시 지역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양 지역을 오갈 때 교통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광역환승할인제가 시범운영을 거쳐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경남도는 2일 진주시 정촌면사무소에서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강민국·하영제 국회의원과 장규석 도의회 부의장,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일 진주시 정촌면사무소서 열린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진주시/
2일 진주시 정촌면사무소서 열린 ‘진주~사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진주시/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와 사천지역을 오갈 때 시내·시외버스를 갈아탈 경우 일부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진주-사천 두 지역을 시내버스 또는 시외버스 이용할 때 하차 후 30분 이내(일부 벽지노선 60분 이내)에 시외버스 또는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450원을 차감받는다. 다만 환승 할인 혜택을 보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환승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환승요금 할인혜택에 따른 손실금액 중 30%는 경남도가 예산 지원하고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각 35%를 부담한다.

김희진·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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