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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금치 새 브랜드는 ‘보물초’입니다”

군, 공동브랜드로 확정 적극 홍보

판매 촉진 위한 각종 지원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11-12 21:40:47

남해시금치가 공동 브랜드인 ‘보물초’로 다시 태어난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확정한 남해시금치의 브랜드인 ‘보물초’를 적극 홍보해 판매를 촉진하고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계획에 따라 서울·경기지역 출하 물량을 늘리기 위해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에 저온수송차량을 지원해 시금치의 신선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일정 자격을 갖춘 희망 영농법인에 대해서는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을 지원한다.

지난 9일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남해 시금치초매식에서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 등이 남해시금치 ‘보물초’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지난 9일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남해 시금치초매식에서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 등이 남해시금치 ‘보물초’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해군/

이와 함께 보물초의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2억4400만원을 투입해 물류비 지원, 품종 다양화, 계약재배 활성화, 재배 생력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보물초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 쇼핑몰인 ‘남해몰’을 통해 온라인 대축전을 전개, 1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한다. 보물초와 함께 시금치크리스피롤·시금치차·마른생선 등과 연계한 다양한 꾸러미 세트도 출시한다. GS 슈퍼마켓·서원유통·이마트 등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판촉행사도 병행한다.

여기다 자체 특수 시책인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포장재 비용을 일선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직거래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

남해시금치 브랜드 ‘보물초’가 새겨진 박스./남해군/
남해시금치 브랜드 ‘보물초’가 새겨진 박스./남해군/

보물초는 100% 노지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부터 타 지역 시금치와 비교된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군내 시금치 재배면적은 922ha로, 이곳에서 생산된 시금치가 전국 노지재배 물량의 40.7%를 차지한다.

남해마늘연구소의 분석 결과, 보물초의 당도는 12.8 브릭스로 웬만한 배나 감귤보다 더 달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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