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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태관광協, 우포늪 찾아 ‘환경교육 교류’

도교육청 우포생태분원서 초청

생명길 답사·환경교육특구 참관

기사입력 : 2020-11-16 08:00:36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생태관광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환경교육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우포생태분원 관계자들이 지난달 제주도의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 물영아리 등을 촬영하며 환경교육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에 제주생태관광협회가 도움을 준 데 대한 답방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센터장 서승오)가 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제주도교육청 환경교육담당 장학사, 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와 해설사 일행은 10일 우포생태분원을 방문해 경남의 환경교육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11일 진흥왕척경비 등 창녕의 문화유적과 우포늪 생명길을 답사했다. 12일에는 신창여중 1, 3학년 학생 75명이 참가한 창녕환경교육특구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창녕환경교육특구는 경남교육청이 올해 시작한 환경교육 프로젝트로서 창녕교육지원청과 통영교육지원청을 지정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교육을 선도하도록 하고 있다.

김정희 우포생태분원장은 “제주도는 5곳의 람사르습지를 비롯해 생태관광지로서 뛰어난 매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환경교육 자원들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도내의 학생들이 앞으로 제주도의 학생들과 함께 환경을 공부하면서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는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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