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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왕산·필봉산 “‘제 높이’ 찾았어요”

금서면 산악회와 사회단체들

오류 정상석 표기 수정해 제막

기사입력 : 2020-11-17 21:58:03
산청 사회단체들이 왕산·필봉산 높이를 수정한 정상석 제막을 하고 있다./산청군/
산청 사회단체들이 왕산·필봉산 높이를 수정한 정상석 제막을 하고 있다./산청군/

산청군 금서면 산악회와 사회단체들이 잘못 표기돼 있었던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석 해발고도(표고) 표기를 바로잡았다.

17일 금서면에 따르면 금서면 사회단체장과 산악회원 등 30여명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문을 얻어 정상석 표기를 수정·교체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왕산 정상석은 당초 923.2m로 표기돼 있던 것을 925.6m로, 필봉산은 당초 858.0m를 858.2m로 변경했다.

박용구 금서면 산악회장은 “우리 지역 명산의 높이를 바로잡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승주 금서면장은 “그동안 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인 왕산과 필봉산 정상 표지석 표기를 놓고 지역에서 논란이 많았으나 이번에 금서면 산악회에서 자발적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 자문을 받아 정상석 표기를 바로잡아 논란을 종식시켰다”고 밝혔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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