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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류영농법인, 쌀 제조 가공시설 확장 준공

10억원 들여 가공공장·창고 완비

생산량 3배 이상 … 매출 증가 기대

기사입력 : 2020-11-18 07:59:17
17일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 쌀제조가공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성 거류영농조합법인/
17일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 쌀제조가공시설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성 거류영농조합법인/

고성군 거류영농조합법인은 17일 거류면 쌀 제조 가공시설 확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두현 군수를 비롯해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거류영농조합법인의 거류면 쌀 제조 가공시설은 이번 10억원 규모의 확장을 통해 연면적 696.82㎡의 가공공장에 냉동건조설비와 제품 자동 포장 라인을 시설했고, 132㎡ 규모의 완제품보관창고도 갖췄다.

이에 따라 이곳 시설의 주력 제품인 쌀국수의 하루 생산량이 3000개 수준에서 1만개까지 끌어올려 총 매출도 3~4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류면 쌀 제조 가공시설은 그동안 멸치맛 쌀국수와 해물맛 쌀국수, 쌀파스타 등을 생산하며 5억원가량의 연매출을 올렸다.

거류영농조합법인 손상재 대표는 “거류영농조합법인은 쌀 가공 분야의 성공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지역농산물인 시금치와 부추를 활용한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류영농조합법인은 어르신들을 위해 1600만원 상당 쌀국수 670박스를 고성군에 기탁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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