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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제2의 도약’ 닻 올렸다

군·주민상생협의체, 상생협약

주변지역 관광활성화사업 협력

기사입력 : 2020-11-18 07:59:05

남해군과 주민자율기구인 ‘독일마을권역주민상생협의체’가 지난 16일 삼동면사무소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독일마을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임태식·윤정근 군의원, 이진균 독일마을권역 주민상생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9명과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과 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독일마을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계획 실행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주민 동의 등의 필수작업을 공동 수행키로 했다.

또 독일마을과 주변지역 관광활성화 계획을 적극 이행하고 협의체가 제안하는 주민주도형 마을활성화 사업 지원, 관광개발 관련 사항 등은 공동 논의키로 약속했다.

특히 독일마을권역 관광활성화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과 이해당사자간 갈등을 지속적인 대화로 해소하는 숙의민주주의 방식을 활용키로 합의했다.

지난 7월 15일 구성된 독일마을권역주민상생협의체는 독일마을운영회·독일마을상가연합회·원예예술촌과 동천·내동천·봉화·화암·내산·물건·은점 마을의 대표자들로 구성돼있다.

장충남 군수는 “독일마을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주민상생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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