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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서피랑’ 밤 풍경이 달라졌다

6억여원 투입 경관조명 사업 마무리

99계단·서포루 등 다양한 조명 설치

기사입력 : 2020-11-18 07:59:04
통영시 서피랑 일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통영시/
통영시 서피랑 일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통영시/

통영 서피랑 공원이 야간 산책 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2000만원을 투입해 서피랑 일원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피랑 공원 산책로와 99계단, 서포루 등에 볼라드, 스텝, 인그라운드, 고보조명 등을 설치했으며 서피랑 공원 입구에는 통영시 주요 관광지 전경을 담은 사진을 고보조명으로 연출했다.

통영시는 서피랑 공원의 조명을 매일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서피랑 공원은 그동안 조명시설이 부족해 낮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해가 지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통영시 관계자는 “서피랑의 야간 경관은 박경리 선생의 시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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