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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3척 수주

1946억원 규모… 2023년까지 인도

기사입력 : 2020-11-18 07:59:09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946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12만5000~20만t)급 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3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 선주사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과 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이 대거 적용돼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동급 원유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인도한 동급 원유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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