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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 발생

창원시 5명, 하동군 8명 등 총 13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

도, 하동군 감염추이 심각… 확산 방지에 총력

기사입력 : 2020-11-18 11:03:15

17일 오후 6시 대비 경남도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3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창원시 5명과 하동군 8명이다.

특히 하동군에서 8명(경남 402~409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하동군은 17일 한 중학교에서 경남 396번(학생)과 397번(교사) 환자가 발생한 이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학생 4명(경남 406~409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 교사 1명(경남 403번)과 교사 2명(경남 404~405번)이 각각 확진됐다. 하동군의 또다른 중학교의 학생 1명(경남 402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하동군의 감염 추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에는 5명(경남 398~401번, 410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 398번 환자는 17일 확진된 창원시 경남 395번 초등학생의 동생이다. 395번의 부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398번은 창원시 진해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으며 원아와 학원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해당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남 401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395번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며 학원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01번과 같이 생활하는 가족 4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경남 399번과 400번 확진자 또한 창원 거주자로 17일 발표한 김해 거주 경남 394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업체 근무자 3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410번 환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유치원생으로 경남 399번의 자녀다. 해당 유치원과 동선, 접촉자 등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로써 18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입원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으로, 320명이 퇴원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상황판
코로나19 상황판
8일 창원시 창원보건소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를 채취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8일 창원시 창원보건소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를 채취를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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