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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김해 신어천, 밝고 환하게 바뀐다

시, 179억 투입해 하천정비사업

보안등·산책로·화장실 등 설치

기사입력 : 2020-11-19 21:09:51

김해 신어천이 하천수질 개선사업으로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모한다.

시는 179억원을 투입해 신어천 복합공간 하천정비사업에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어천 하류부 총연장 3.56㎞에 교량 4개소를 재가설하고 가동보 1개소, 어방3교~식만교 구간에 야간 보행안전을 위한 보안등 157개, 하천환경 정비를 위한 산책로 3.74㎞, 징검돌, 관찰데크, 어류서식처, 화장실 등을 2023년까지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2017년 지방하천 제안 공모전에서 홍수에 대비한 침수예방 및 자연과 사람, 도시가 함께 숨쉬는 융합형 하천으로 선정돼 그동안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이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낙후된 동김해지역의 생활인프라를 늘리는 패키지 사업인 만큼 예산 절감과 투자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어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수예방과 하천수질 개선되는 것은 물론 야간에 접근을 꺼려하던 신어천 하류부가 김해시 명품 도심하천인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과 더불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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