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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지역뉴스 의무 노출 법제화 촉구

한신협 정기총회서 정책개선 촉구 성명

기사입력 : 2020-11-19 21:09:56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이상택, 이하 협회)가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를 해소할 전담 조직 신설과 포털에 지역뉴스 의무 노출 법제화 등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19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 경인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지역언론 활성화와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들의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작금의 위기가 결코 간과해선 안될 대한민국의 중대한 문제임을 거듭 강조한다”며 “독자들이 포털 뉴스서비스에서 지역뉴스를 온전히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뉴스 의무 노출·제휴 관련 법안 제·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신문협회 제61차 총회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인일보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대표이사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대전일보 강영욱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한신협/
한국지방신문협회 제61차 총회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인일보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대표이사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대전일보 강영욱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한신협/

아울러 특별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을 일반법화하고 기금을 확충해 지역신문이 디지털 혁신 등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지역신문 위기를 해소할 전담 조직을 신설·운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는 9개 회원사 중 강원일보 박진오 사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사장, 대전일보 강영욱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제주일보 오영수 회장(이상 회원사 가나다 순) 등 8개 신문사 발행인이 참석했다.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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