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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조속 추진돼야”

장충남 남해군수, 국무총리 만나 현안 건의

기사입력 : 2020-11-20 08:11:58
지난 18일 장충남(왼쪽) 남해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남해군/
지난 18일 장충남(왼쪽) 남해군수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남해군/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 18일 세종시 소재 국무총리 공관을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남해군 주요 정책사업을 건의했다.

장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과 △국도3호선(삼동~창선) 4차로 확장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 변경 △남해경찰연수원 건립 사업 △노도 보행교 설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장 군수는 특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국가선도사업으로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을 해저터널로 잇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30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괄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남해군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충남 군수는 ‘국도3호선 확장사업’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고 남해대교 관광자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조정안’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남해군민 설치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충남 군수와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과 함께 남해군이 포함된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과 정세균 총리 간 면담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은 △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 유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6개의 공동 정책이 포함된 건의문을 전달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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