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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10시 이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사천·창원서 각 1명씩… 창원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 5명도 확진

하동군, 21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11-21 17:31:09
19일 오후 창원시 진해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내원객의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9일 오후 창원시 진해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한 내원객의 검채를 채취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1일 오전 10시 이후 경남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사천 거주 30대(경남 466번), 창원 거주 30대(경남 467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466번 환자는 사천 노부부 관련 첫 확진자인 355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467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454번의 접촉자다.

21일 오후 5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464명이고, 이중 입원 환자는 116명, 나머지 348명은 퇴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부산에 거주지를 둔 5명(경남 기타 2~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창원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검사를 창원에서 받았고 부산 자택에서 머무르다 양성 판정 후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에 따르면 경남 기타 2번은 지난 13일 창원 친목모임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식당을 이용했고, 재난문자 수신 후 창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3~6번은 일가족으로 20일 경남 450번 확진자의 자택을 방문했고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창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앞으로 이들의 치료와 관리는 부산시 방역당국이 맡되, 2번의 창원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은 창원시가 진행 중이다.

최근 5일간 총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하동군에는 21일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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