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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한국화이바, 400억 들여 ‘첨단 방산공장’ 짓는다

내년 5월 준공… 무인기 등 부품 생산

기사입력 : 2020-11-23 07:56:41

밀양 한국화이바는 상남면 한국화이바 2공장 내에 400억원을 투입해 방위산업 신축공장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화이바는 이달말에 착공해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신축 공장은 2공장 내 연면적 6682㎡에 길이 121m, 폭 55m, 높이 28m 규모로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축공장에는 방위산업 추진기관 부품, 누리호의 전후방페어링, 1단 2단 전방동체, 정찰무인기, 차기 군단무인기 등 첨단부품을 생산한다.

한국화이바 방산공장 조감도./한국화이바/
한국화이바 방산공장 조감도./한국화이바/

한국화이바는 이 가운데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된 첨단사양의 오토클레이브(초대형고압력용기)를 설치한다. 오토클레이브는 국내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며, 고온·고압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방산 추진기관 부품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화이바는 밀양의 대표기업으로 복합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산업, 유리 섬유관, 철도차량 내·외장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소재 전문기업이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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