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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첫삽’

단장면 미촌리 91만여㎡ 부지에

사업비 3242억 투입 2023년 완공

기사입력 : 2020-11-23 07:57:10
지난 20일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일원에서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밀양시/
지난 20일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일원에서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밀양시/

밀양 관광의 전환점이 될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일호 시장, 손호영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 대표, 김민경 쌍용건설㈜ 본부장, 시·도의원, 밀양지역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밀양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단장면 미촌리 940-100 일대 91만7448㎡ 규모의 부지에 공공사업비 1254억4000만원, 민간사업비 1987억6000만원 등 총 32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개의 공공사업과 2개의 민간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 공공분야에는 농촌테마공원과 임산물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지원센터 등 6개 시설이 들어선다.

민간분야는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100호실의 리조트·호텔이 조성돼 공공시설과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단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랜드마크’ 조성으로 경남·부산·울산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에서도 찾아올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으로 대규모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또 고용유발효과 2485명, 생산유발효과 30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231억원 등이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양의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전환점으로 영남권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규모 관광객 유치로 관광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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