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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자체들, 내년 예산안 속속 편성

진주 1조5944억… 7.68%↑

하동 사상 첫 7000억 돌파

기사입력 : 2020-11-24 21:33:30

진주시는 지난 23일 ‘202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37억원(7.68%)이 증가한 1조5944억원을 편생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제225회 제2차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주의 미래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원안 통과를 당부했다.

시는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균형 있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에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내용은 속도감 있는 지역경제 회복,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비상,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조성,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조성, 도시 인프라 고도화, 스마트 도시 기반 확대 등이다.

강진태 기자


하동군의 내년도 당초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동군은 2021년도 예산안을 7160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6011억원 대비 19.11%, 1149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이 24.13% 1187억원 늘어난 6108억원, 특별이 3.52% 38억원 줄어든 1052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660억원, 지방교부세 2158억원, 조정교부금 223억원, 국·도비 보조금 2826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41억원이며, 이 중 자주재원은 3040억원이다.

군은 국내외 경기불황으로 내국세 감소로 보통교부세는 줄었지만 세외수입 확충과 특별교부세, 특별재난지역 국·도비 등이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이 넘는 세입을 확보했다.

군은 산단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을 축소하고 업무추진비·연가보상비 등 행정운영경비와 경상경비를 줄여 위기극복에 공무원이 솔선하는 등 재정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적 재원 배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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