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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 연수, 창원 단란주점발 코로나 확산 일파만파

25일 오전 10시 이후 24명 추가… 1일 최다 발생

기사입력 : 2020-11-25 16:31:50

진주지역 이·통장 등의 제주도 연수와 창원 단란주점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퍼지고 있다.

경남도는 25일 10시 이후 진주와 창원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508~531번)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25일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진태 기자/

25일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강진태 기자/

25일 하루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만 45명으로 올해 2월 20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새로 나온 24명 중 진주 이·통장 제주도 연수 관련 확진자가 14명, 창원 마산회원구 아라리노래방 관련 확진자가 9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도에 따르면 508~520번 등 13명은 오전 확진 판정 받은 498번의 접촉자이고, 521번은 전날 확진된 481번의 접촉자로 모두 이·통장 제주도 연수 관련자다.

동선노출자로 파악된 조규일 시장이 정준석 부시장 주재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조 시장은 이날 검사 전 브리핑룸을 잠시 방문했다.
25일 조규일 시장이 정준석 부시장 주재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진주시/

522~528번, 530~531번은 창원 마산회원구 아라리노래방 관련자다.

529번은 하동 거주 20대로 부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5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528명이다. 이중 16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366명이 퇴원했으며 1명은 사망자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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