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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청매실차, 미국 소비자 만난다

9t 3만3000달러 어치 수출 선적식

뉴욕 등 동부 16개주 시장서 판매

기사입력 : 2020-11-27 08:00:01

함양군은 지난 25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수출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 농식품을 미국 동부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선적은 함양군 백전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운림농원(대표 손영현)에서 생산하는 매실차(청매실) 9t 3만3000달러 상당으로 미 동부 뉴욕을 비롯한 16개 주 대형유통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농업회사법인 운림농원은 함양 산양산삼, 오미자, 매실 등을 이용한 액상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2016년 경상남도 수출전문업체로 지정을 받아 미국 LA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미국, 베트남 등으로 56t 40만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5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미국 동부 지역으로 수출하는 매실차의 선적식을 하고 있다./함양군/
지난 25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미국 동부 지역으로 수출하는 매실차의 선적식을 하고 있다./함양군/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함양농식품이 꾸준히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업계의 부단한 노력과 해외 판촉활동을 뒷받침해 온 행정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내 우수 농식품 수출업체와 미국 바이어와의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하는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내달 1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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