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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LG서 NC로 돌아온 윤형준

내야수 이상호와 맞트레이드

기사입력 : 2020-11-29 20:54:52

LG 내야수 윤형준(26)이 트레이드를 통해 7년만에 다시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됐다. NC 내야수 이상호(31)는 LG로 이적했다.

NC는 “2021년 보류선수 명단 마감을 앞두고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LG와 1대1 트레이드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윤형준./LG트윈스/
윤형준./LG트윈스/

지난 2013년 NC에 입단했던 윤형준은 2016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긴 오른손 내야수다. 7년 만에 NC로 돌아왔다.

윤대영에서 개명한 윤형준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해 2월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윤형준은 “우선 과거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점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준 NC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LG 구단에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묵묵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트레이드 배경에 대해 “윤형준은 과거 우리 팀에서 지명해 프로를 시작한 선수인데 과거 잘못에 대해 크게 자숙하고 있다고 들었다. 윤형준이 새롭게 거듭나며 다시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어 우리가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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