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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 개막전 참패…불안한 출발

삼척시청에 17-24로 완패

기사입력 : 2020-11-30 13:25:23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개막전에서 삼척시청에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8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17-24로 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시즌 2번 맞붙어 모두 이긴 삼척시청과 맞섰지만 애초부터 이길 수 있는 팀 여건이 되지 않았다. 경남개발공사는 김운학 감독이 선수들과 술자리 의혹건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제대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이적 문제 등으로 선수단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수선한 상황이다. 이런 여파로 이날 경기에서 삼척시청이 12명의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지만 경남개발공사는 선수 부족으로 8명만 출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기선을 제압당하다 전반 5분께는 전유나가 퇴장당하는 어려움까지 겹치며 전반 9분께 1-6으로 벌어지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반을 9-12로 마쳤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4분께 김보은의 득점으로 11-13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결국 7점차로 패배를 당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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