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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진해 군항상권’ 활력 불어넣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 최종 선정

진해중앙시장·화천상가 일대

기사입력 : 2020-11-30 20:51:24

창원시 ‘진해 군항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제4차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 결과 창원시 진해 군항상권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진해중앙시장 내 다목적광장./경남신문DB/
진해중앙시장 내 다목적광장./경남신문DB/

창원시는 진해중앙시장 및 화천상가 일대를 진해 군항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80억원(국비 40억·시비 40억)을 투입한다. 4가지 테마(볼만해, 살만해, 놀만해, 싱싱해)를 중심으로 시간을 넘어 역사·문화·젊음이 만나는 관광상권을 육성할 계획이다.

진해 군항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상권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간디자인 정비, 젊음의 거리, 청춘창업공간, 스마트 상권 구축, 앵커스토어 육성, 아트스트리트, 청춘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리드, 보행중심 테마거리 연계,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진해 군항상권은 전국최대 축제인 군항제, 진해역, 진해우체국 등 근대건축물을 비롯한 지역 상권만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관광자산을 통해 콘텐츠와 이야기(스토리)를 개발하고 청년 상인과 지역창작자(로컬크레이터)를 육성해 노쇠한 상권에 청춘을 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진주 중앙상권’은 5개의 전통시장에서 시장 특색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해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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