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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2662억원 규모 선박 2척 수주

LNG운반선·유조선 각 1척

올해 수주 목표액 48% 달성

기사입력 : 2020-12-01 08:01:58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삼성중/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삼성중/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척과 원유운반선 1척 등 27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31척으로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60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도 1척 수주했다.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역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으로, 올해 발주된 전 세계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셔틀탱커 포함) 28척 가운데 46%에 이르는 13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25억달러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2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11월에만 총 29억달러 수주를 기록하며 누계 실적을 4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84억달러의 48%를 달성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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