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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경남도 예산 예비심사] 다문화 예산 대폭 삭감… “대안 고민을”

신상훈 도의원, 도 적극 역할 강조

기사입력 : 2020-12-01 08:02:05

30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가 여성가족청년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다문화 관련 사업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 도가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상훈(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다문화 친정 방문지원사업과 다문화부부 상담캠프, 다문화가족 남편 서포터즈 활성화 연수회 사업 예산이 절반 이상 삭감된 것을 지적하며 “이 세 가지 사업은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온라인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등 대안을 고민해봐야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친정 방문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친정방문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항공권 등을 지원한다. 2019년 1억, 2020년 1억3000만원이 편성되었지만 2021년에는 5000만원으로 축소 편성됐다.

‘다문화부부 상담캠프’는 2017년부터 매년 4000만원이 편성됐지만 2021년에는 2000만원으로 축소됐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활성화 연수회’도 2017년부터 매년 1000만원이 편성됐지만 2021년 500만원으로 줄었다.

경남도 가족지원과는 예산삭감에 대해 “코로나19로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예산규모를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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