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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곤명면 ‘원전마을 하수처리시설’ 본격 가동

착공 3년 만에 준공… 하루 70t 처리

기사입력 : 2020-12-01 08:02:10
사천시 곤명 원전마을에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사천시/
사천시 곤명 원전마을에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사천시/

사천시는 곤명면 봉계리 원전·오랑·머간·오저·조장마을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원전마을 하수처리시설이 지난 2017년 착공한 지 3년여 만에 준공됐다.

사천시는 모두 46억원을 들여 하루 처리 용량 70t 처리 규모의 원전마을 하수처리시설과 7.565㎞의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원전마을 하수처리시설사업이 준공돼 209가구를 대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이 일대 209가구에서 배출된 생활하수는 가구별로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을 거쳐 곤양천으로 방류됨에 따라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 관계자는 “원전하수처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개별 정화조를 사용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며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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