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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 “연봉 중립적 조정위 구성해야”

“연봉조정 신청 kt 투수 주권 지지”

기사입력 : 2021-01-14 08:00:39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연봉조정을 신청한 주권(kt wiz)을 지지하며, 중립적인 조정위원회 구성을 바랐다.

선수협은 13일 “KBO에 연봉조정을 신청한 주권 선수의 생각을 존중한다. 정당한 선수의 권리 행사로 인정해준 kt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KBO가 구성하는 조정위원회가 중립적이고, 선수와 구단 모두가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t 우완 불펜 투수 주권은 구단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2020년 연봉이 1억5000만원이었던 주권은 77경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KBO리그 홀드 1위였다.

kt는 주권에게 올해 연봉으로 2억2000만원을 제시했으나 주권은 이보다 3000만원 많은 2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연봉 조정을 신청한 선수가 나온 것은 2012년 이대형(당시 LG 트윈스) 이후 9년 만이다. 이대형은 이후 조정 신청을 취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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