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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소상공인 자금 1조4000억 푼다

희망드림 패키지 투트랙으로 지원

함안지점 연내 개설 등 추진 계획

기사입력 : 2021-01-14 08:00:48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은 올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을 푼다.

경남신보는 13일 ‘2021년 신년계획’을 발표하고, 도내 소상공인의 장기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만7000건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목표 보증금액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자금의 신속한 공급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보증상품 시행 △재단 업무 위탁에 경남은행 추가 △함안지점 연내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희망드림 패키지는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과 코로나로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투트랙(TWO-TRACK) 지원한다. 경영밀착드림의 경우 소상공인 생애주기별로 창업컨설팅, 경영밀착컨설팅, 우리가게 새단장, 착한전수 다드림 등 700개소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리스타트드림의 경우 폐업·재기 지원 등 100개소에 컨설팅과 원상복구, 재기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도내 서민을 위한 금융복지 서비스도 나선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위한 채무 상담, 금융교육, 조정절차 대행 등의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남신보 관계자는 “지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했음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진주 등 서부경남의 상담 비율을 높여 균형 있는 금융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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