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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기사입력 : 2021-01-15 14:11:06

15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5명(경남 1683~168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자로,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확진자 3명(경남 1683, 1686, 1687번) 중 경남 1683, 1686번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687번은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 2명(1684~1685번) 중 경남 1684번은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접촉자다. 이로써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경남 168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총 2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도원 방문자 11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76명(도내 58, 타시도 18)이 양성 판정을, 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16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69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 도내 방문자는 177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13명이 검사를 받았고, 9명이 검사예정이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중 32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진주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 미검자에 대해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4일 오후 확진된 김해, 양산 일가족 모임과 관련, 양산시 방역당국이 경남 1630번, 1670, 1681번이 근무하는 직장동료 등 28명에 대해 검사를 지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12월 말 정점을 지나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도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며 “집단감염 확진자가 한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도내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말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5일 오후 1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72명이고, 퇴원 1406명, 사망 6명, 누적 확진자는 총 1684명이다.

14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14일 오후 창원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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